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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텃밭으로 키우기 쉬운 식물 4가지

대저토마토 모종 1개 3천원

베란다 텃밭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 4가지를 추천합니다. 아래 소개하는 식물들은 식용이 가능하고, 씨앗이나 모종의 가격과 키우는 난이도를 고려하여 선정하였기에 초보자도 쉽게 키울 수 있습니다. 집에서 요리를 위해 자주 구매하는 야채들로 구성해서 소소하게 가계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대파

구하기 가장 쉽고 키우기도 쉬운 대파입니다. 대파 가격이 폭등하면서 집에서 파 키우기 열풍이 불기도 했습니다. 파는 수경재배도 가능하고, 흙에 심어서 재배도 가능합니다.

수경재배

뿌리를 있는 파를 구입해서 윗 부분은 먹고 아래 뿌리 부분을 잘라서 페트병안에 물을 넣고 꽂아 두기만 하면 됩니다. 화분에 담아도 예쁘지만 투명한 용기에 담으면 뿌리가 자라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어 더 좋습니다.

대파가 길어지면 쓰러질 수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높이가 있는 병에 꽂아 주시면 됩니다.

수경재배의 단점은 냄새입니다. 특히 더운 날씨에는 물에서 냄새가 많이 납니다. 수경재배로 대파를 키울 경우 물을 하루에 한번씩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대파가 어느정도 컸다 싶으면 아래 뿌리를 남겨두고 잘라서 윗 부분만 요리에 사용하면 됩니다. 파는 2~3번 자라면 억세지고 꽃대가 피는데 그 때는 버리고 다른 뿌리로 교체하시면 됩니다.

흙 재배

수경재배로 대파를 키우면 물이 든 병에 꽂아 두고 물을 자주 갈아주면 되지만 냄새 때문에 개인적으로 저는 흙에서 재배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대파는 자라는 속도가 빨라 2주면 윗 부분을 잘라서 바로 식용할 수 있습니다.

수경재배와 마찬가지로 흙에 파 뿌리를 심어 두고 가끔 생각날 때, 흙이 촉촉하게 유지되게끔 물을 주면 됩니다.



상추, 부추

상추와 부추도 대파 다음으로 키우기가 쉽고 식용으로도 유용한 작물입니다. 상추 씨앗은 보라색인데 흙 위에 가볍게 뿌려 두고 물만 주면서 온도만 주의하면 됩니다. 겨울에 키울 때는 베란다에 내놓지 말고 거실안으로 들여서 키우면 온도 걱정도 없습니다.

상추는 일주일 정도면 손가락 한마디 정도 새싹이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고 한달 정도 되면 제법 상추다운 식물로 크게 됩니다. 잎이 좀 커지고 두꺼워 졌다 싶으면 따서 먹으면 되는데, 씨앗을 심고 두 달정도는 키워야 먹을 수 있는 상추로 자라게 됩니다.

실내에서 키우기 때문에 사 먹는 상추와는 조금 다른 웃자람으로 길쭉한 상추로 자랄 수 있지만 걱정없이 드셔도 무방합니다.

부추 모종 3개 천원

상추 씨앗은 다이소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천원 짜리 봉지에 씨앗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처음에 씨앗을 너무 많이 뿌려 작은 화분에 싹이 많이 올라온다면 큰 화분으로 옮기거나 작은 화분 여러 개에 나눠서 키우시면 됩니다.

상추나 부추의 모종은 화원이나 농약사에서 쉽고 싸게 구할 수 있습니다. 씨앗을 심고 키우게 되면 수확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처음 키우신다면 가볍게 모종으로 시작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방울토마토

가장 유명한 베란다 텃밭 작물입니다. 길쭉한 식물이 자라 열매가 맺히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어 집에 아이들이 있다면 정말 좋아하는 식물 중 하나입니다.

방울토마토 모종 2개 천원

방울토마토를 그냥 따서 씻어 먹어도 되지만 싹이 올라오는 것부터 열매가 맺히는 것 까지 관찰해서 키운 방울토마토는 애정이 생겨 괜히 샐러드나 청을 만들어 먹고 요리에 하나씩 넣게 됩니다.

방울토마토는 겉의 흙이 조금 말랐다 싶으면 물을 듬뿍 주면 되고, 추위에 약한편이라 따뜻한 날씨에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토마토를 자주 보면서 곁순이 자란다면 손으로 따주면 되고, 처음으로 꽃이 폈다면 꽃대를 제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방울토마토 키우기는 곁순만 잘 따줘도 반이상은 성공입니다.



곁순이란 큰 줄기와 잎이 달려 있는 가지 사이의 겨드랑이 부분에서 새롭게 돋아나는 곁가지를 뜻합니다. 곁순은 길게 자라서 가위로 손질하지 않도록 미리 제거하고 영양분을 윗 쪽으로 쭉쭉 몰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추

모든 작물들과 마찬가지로 모종으로 시작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작은 화분에 모종을 심어 키우다가 큰 화분으로 옮겨 심으면 됩니다.

고추는 앞서 소개한 작물보다는 조금 어려운 편에 속합니다. 거름과 약간의 비료를 섞어 심어주면 되고 베란다 문을 열어 햇볕과 통풍에 신경 써줘야 합니다. 고추도 곁순이 자라는지 지켜보다가 빨리 따주는 것이 좋습니다.

고추는 위로 길게 자라고 줄기가 가는 편이라 지지대가 필요합니다. 나무 젓가락을 쪼개서 테이프나 스테플러로 길게 붙여주고, 고추의 줄기 옆에 꽂은 후에 끈이나 식빵 포장끈으로 가볍게 묶어주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고추는 수확에 실패하는 경우도 자주 있기 때문에 앞서 소개 해드린 다른 작물들을 키워보고 도전 해보시기 바랍니다. 고추는 키우기가 까다로운 대신 한두포기만 심어도 가정에서 충분히 먹을 만큼 수확할 수 있고 한번 열매를 열면 계속해서 달리기 때문에 더 값진 수확물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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